안녕하십니까? 최병로 상근부회장입니다.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초창기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방산발전을 묵묵히 지원해 온

방진회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방위산업이 걸어온 길은 도전의 연속이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우리 손으로 무기 하나 못 만들던 우리가 지금은 세계 최고수준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하고

최첨단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K-방산의 위상을 인정받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방산 수출은 우리의 안보뿐만 아니라 글로벌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 연대를 한층

강화시켜줄 것입니다.

최근 정부는 방위산업을 국가안보와 경제를 견인하는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범정부 방산 수출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방위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방위산업이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부응하여 저는 부회장으로서 우선 방진회 설립 목적에 부합한 임무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그동안 방진회가 이룩한 역사와 전통을 잘 계승하여 발전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K-방산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회원사들의 방산진흥과 수출여건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적극 동조하여 방산 수요자인 군과 공급자인 방산업체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방위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또한 올해는 방진회 역할을 확대하기 위하여 방산정책 연구기능 강화, 방산업체의 사회적 책임활동 강화, 정부와 업체 간 정례화된 방산발전협의체 구축,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 추진 협의체 구성, 방산군수공동위 내 연계된 B to B 세션 신설, 방산특수성을 반영한 제비율 산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들도 잘 인지하고 정리하여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방위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우리 방진회도 방위산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앞장서고, 무엇보다 회원사의 공동이익을 도모하여 정부와 회원사가 모두 신뢰하는 전문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이러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2023. 04. 03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최 병 로